회계컨설팅 전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중소기업에 총 10억원 상당의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대표 이재술)은 자금난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2011년 적용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대비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이를 위해 IFRS 전문서비스그룹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IFRS 도입 봉사단`을 구성하고, 회계제도 도입 준비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50개사로, 회사당 2000만원 상당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금액은 총 10억원 상당이다.
`중소기업 IFRS 도입 봉사단`은 기업별로 IFRS 도입에 따른 재무영향 분석을 실시하고, 회계담당자에 대한 IFRS 실무교육을 병행해 중소기업이 자력으로 IFRS 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술 대표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부응하고 새롭게 도입되는 IFRS의 순조로운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라며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 상장기업은 이달 말까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홈페이지(www.deloitte.com/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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