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 플러스]G밸리, 소규모 공연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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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회색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한 G밸리에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 규모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 G밸리 임직원들은 공연을 통해 취미생활과 스트레스 해소, 불우이웃 돕기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관악고용지원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G밸리 직장인을 위한 거리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아마추어 가수와 직장 및 대학 음악동호회 등이 초청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간이 공연을 하는 자리다. 인근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거리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각 건물 로비에서 피아노 연주가 이뤄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입주사 직원 가운데 내공(?)을 지닌 사람이 직접 나서기도 하고, 초청된 전문 연주인이 참여하기도 한다. 2단지 유통 아울렛이 밀집한 지역에서도 구매 고객과 인근 입주기업체 직원들을 위한 간단한 공연 이벤트가 열린다.

변변한 극장이나 문화시설이 없는 G밸리에 새로운 기업문화가 싹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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