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인증 접수, 5일 안에 결과 나온다
애플이 29일 오전 11시께 아이폰4 전파인증 신청을 전파연구소에 접수했다. 이는 아이폰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다. 아이폰4는 오는 30일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각)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가 한국의 전파인증을 이유로 한국을 출시 국가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
통상 전파인증까지는 최대 5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다음주 내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결국 아이폰 출시는 내달 이후로 미뤄져 이른바 `다음달폰`의 오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여전히 KT와 애플과 논의와 초도 물량의 세관 통과 등에 따라 출시 일정은 유동적이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오전 11시 30분 정도에 접수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늦어도 5일 안에는 승인 결과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서동규·이동인 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