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D 전문가 9월 광주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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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제문화창의산업전 포럼에서 주제발표한 미국 짐 채빈 CEO

오는 9월 세계적인 3D 전문가들이 광주에서 기술 및 시장 전망에 대해 강연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창의산업전(ACE Fair 2010)의 주력 학술행사인 `ACE Fair 트랜드 포럼`인 `3D 월드 콘퍼런스`에 참가할 연사가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3D 입체 콘텐츠 산업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미국 인터내셔날 3D 소사이어티를 건립한 짐 채빈은 포럼에서 3D산업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선다. 짐 채빈은 싱가포르에서 4D 포럼을 주최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중국에서의 마케팅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폴로13·제5원소·타이타닉·터미네이터2 등의 3D 영화의 특수효과 책임자였던 스티브 스클레어도 연사로 나선다. 세계 최초로 3D TV 중계시스템인 3 앨리티(Ality) 디지털시스템 설립자 겸 CEO인 스티브 스클레어는 이번 포럼에서 `입체TV의 공습`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홀로그램의 창시자인 헝가리 홀로그래피카의 CEO 티버 발로그가 `홀로그램의 응용과 미래`에 대해, 프랑스 알리오스코피의 CEO 분 케옹은 `디지털 사이니지`, 덴마크 비주의 CEO 클라우스 스트로우브리지가 `홀로그램을 활용한 패션쇼의 리얼리티`에 대해 강연하고 새로운 이슈를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연사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3D 입체 단편영화 `못`을 제작한 최익현 감독이 제작사례 발표를 통해 `3D 입체영화로의 도전`에 대해 의견을 펼친다. 최익현 감독은 여고괴담4(2005) 등을 감독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충무로의 대표 유망주다.

장학기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최근에는 3D 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융합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문화창조 중심도시 광주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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