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 IAEA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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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유리 소코로프 IAEA 사무차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27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사에서 IAEA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두 기관의 양해각서(MOU) 교환은 원자력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및 원전수출대상국 수출 지원 등 해외 홍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세계 원자력 발전 및 시장 현황 조사, 원자력에너지 발전방향 모색 등을 위해 성사됐다.

특히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1년도 아시아 지역 `국제원자력탐구올림피아드` 공동 개최 △원전수출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지역 원자력심포지엄` 공동 개최 △원전수출대상국에 `원자력문화교류청년봉사단 파견`을 통한 문화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재단은 IAEA 회원국이 새로운 원자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IAEA에 홍보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교육 지원, 원자력에 대한 사회적·심리적 연구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환 재단 이사장은 행사 직후 “IAEA와의 구체적인 업무 협력 방안이 마련돼 더욱 긴밀한 상호협조가 가능해졌다”며 “양 기관은 이번 MOU 교환을 통해 원자력을 도입하려는 국가들의 필수 전제조건인 국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간 이해관계를 떠나 세계 인류의 평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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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유리소코로프 IAEA 사무차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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