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CEO캠프 제1기 28일 KAIST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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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AIST에서 열린 제1기 과학영재CEO캠프 개소식에서 김수경 한밭대 교수가 로봇태권의 경제효과를 알기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이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어린이 대상 `과학영재 CEO 캠프` 제1기 개소식이 28일 KAIST에서 개최됐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KAIST 산학협력단 입주기업인 위로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과학탐구 및 실험활동을 통해 초등생의 창의력과 과학적인 사고력을 크게 키워주는 행사로 어릴 때부터 경제와 CEO 교육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와 서울, 광주, 심지어 거제도 소재 초등학교 등 전국 곳곳에서 6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KAIST에서 근무했던 김수경 한밭대 전산학과 교수의 `영재가 차세대 리더가 되기위해 필요한 것은` 특강을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김 교수는 아이들과 문답을 주고받으며 `로봇태권브이가 지금도 돈을 벌 수 있을까, 벌면 얼마나 될까` 등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CEO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첫 직장구하기와 CEO뽑기, 실제 회사설립, 모의주식투자, 과학마술 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부터는 직접 투자와 KAIST 대탐험, 로봇 항공기 시연, KAIST 박사과정 원어민과의 게임, 셋째 날에는 사업체험과 창의로봇 제작, 로봇댄스 공연 등이 진행된다.

김철민 위로보 사장은 “과학기술자와 CEO의 자질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8월 초까지 캠프 참가학생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1688-2143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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