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절반 이상이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하면 법인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IFRS 전면도입 5개월을 앞두고 상장기업 30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56.0%가 IFRS 도입 뒤 법인세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했다.
IFRS 도입으로 세무조정 업무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76.2%였고 법인세와 세무조정 업무가 모두 증가한다는 응답은 49.4%였다. 유형자산 감가상각에 대한 정부의 개정방향에 대해선 41.4%가 `감가상각비를 전면 신고조정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정부안이 적절하다는 대답은 15.2%에 그쳤다.
상의측은 “6월 정부가 IFRS 도입 초기 세부담 증가를 낮추려고 유형자산 감가상각에 대한 신고조정 일부 허용, 대손충당금 일시환입액 과세 유예 등의 특례조항을 신설하겠다고 했으나 결산조정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기업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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