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엔씨소프트트의 연승행진이 막을 내렸다.
게임인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엔씨소프트는 액토즈소프트와의 경기에서 8-9로 역전패했다.
엔씨소프트는 경기 중반까지 8-5로 앞서 나갔으나 마지막 수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3연속 볼넷과 수비 실책 등을 범하며 다 잡은 승리를 내줬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패배로 3위로 내려앉았다.
넥슨은 선발 투수 배준수의 무자책 완투에 힘입어 다크호스로 꼽힌 엠게임을 14-1로 대파했다. 배준수 선수는 타석에서도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투타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넥슨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5할대로 끌어올렸다.
게임포털리그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롯데정보통신에 8-9로 덜미를 잡혔다. 리그 초반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리그예선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롯데정보통신은 9번타자 김민규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빛소프트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19-6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빛소프트의 노장 4번타자 김기영 선수가 4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빛소프트는 3승 1패로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갈 길 바쁜 블리자드는 KPPA에 3-14로 패하며 1승3패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게임인리그와 게임포털리그는 네오위즈와 NHN이 각각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블리자드, 웹게임 등은 하위권으로 쳐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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