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스코ICT
포스코ICT는 단순히 도시에 첨단 IT기술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해당도시의 고유한 문화를 살리고 지역경제도 발전시킬 수 있는 도시별 맞춤형 u시티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모델을 바탕으로 u시티 컨설팅에서 시스템 구축, 도시통합관제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초 포스데이타와 포스콘 합병으로 통합·출범한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활용, 차별화된 u시티 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포스코ICT(옛 포스데이타)는 충주기업도시와 경주시, 오산세교, 대전 서남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평택소사벌지구, 경남진주혁신도시 등 u시티 USP· 실시 사업을 비롯 경주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 등 다양한 u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외에도 오는 2012년 개장 예정인 경기도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에 u시티 개념을 적용해 차세대 유비쿼터스 핵심기술 중 하나인 전자태그(RFID) 기반 출입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를 활용한 u-기기제어 및 시설물관리, 방범 및 안전시스템 등 테마파크 내의 전반적인 IT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이처럼 풍부한 사업 경험은 물론 양 사 통합으로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친환경 녹색성장 기술도 자체 확보하고 있어 컨버전스 관점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스마트그리드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술 등을 u시티 사업에 접목, u시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빌딩시스템(IBS)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도 자체 기술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는 자평이다.
포스코CIT는 이를 바탕으로 u시티 사업에 대한 특화 컨셉트를 정립하고 포스코 패밀리사를 비롯 산재된 u시티 관련 기술과 역량을 결집, 도시건설 및 운영에 대한 기획단계부터 범 포스코 차원의 지원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포털과 보안, 통합관제, 의료, 교육 등 전문업체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u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 관계사와 협력, 글로벌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지역의 관련업체 및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에 차별화된 u시티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 시장 확보를 위한 선투자형 사업 발굴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허남석 포스코ICT 대표는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함께 도시 고유의 문화도 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포스코ICT는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u시티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u시티 모델을 정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나IDT
아시나아IDT가 목표로 하는 u시티는 스마트 기술에 기초한 친환경 녹색도시다.
아시아나IDT는 u시티 내 교통과 u서비스, 환경 분야에서 RFID/USN과 스마트 IT 기술을 활용, 차별화된 도시 인프라 구현하고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IDT(대표 김창규)는 u시티 사업 중 ‘환경’ 분야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아시아나IDT는 도시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 와 처리, 생태수로의 수질관리와 보수, 에너지관리 등 관련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IDT는 RFID/USN 및 스마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건설IT 융합분야인 홈네트워크 사업 영역을 u시티까지 확대한다는 전략 아래 사회적 이슈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탄소배출저감을 위해 아파트 단지에서 u시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저감기술을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홈네트워크와 u시티 통합운영센터(UMC· u-City Management Center)간 연동을 통한 지자체 및 정부와 민간 부문의 서비스 연계 방안도 모색 중이다.
아시아나IDT는 그동안 u 서비스와 환경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문화와 안전이 있는 u광주지하철, 성남 율동공원 uPark서비스, 대구 육상로드조성사업, 첨단 안산 U-City광대역정보통신망 구축, 마산/안성하수관거 BTL 구축, 당진신평하수처리장 통합감시제어시스템 구축, 전주시 u도시생활폐기물통합관리 등등.
이같은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나IDT는 하반기 지자체가 시행하는 u시티 사업에 참여함은 물론 u-Safety Zone과 u주차관제, u컨시어지 서비스 등 정부연구 과제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가 수행중인 ‘U-Safety Zone’ 서비스는 위치오차문제를 해결하고 어린이 행동패턴을 분석,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적절한 사전 조치와 정확한 위치분석, ITS와 연계한 스쿨존에서의 차량에 알림서비스 제공을, u주차관제 서비스는 ITS와 연계해 주차장에서부터 교통량과 그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예측하고 최적화해 비용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게 골자다.
아시아나IDT는 그동안 다양한 u시티 관련 프로젝트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온실가스인벤토리구축 및 탄소배출권거래에 관련한 거래소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향후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기술 연구 및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필요한 IT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그린IT를 접목한 솔루션 및 서비스 모델 발굴,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