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막을 내린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은 기업인들에게 활발한 비즈니스의 무대였으며, 일반인에게는 신재생에너지 및 배터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3만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8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으며, 총 180만달러(약 21억원) 이상의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전시회 첫날 열린 ‘스마트배터리/셀포럼 2010’. 이 자리에서 존 가트너 파이크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재생에너지 시대 배터리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배터리의 등장을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로 표현한 그는 배터리가 운송·휴대·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본웅 파워로직스 연구소장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기술 현황에 대해, 박석준 에코프로 상무는 리튬2차전지에 쓰이는 양극활물질의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2차전지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업체들이 출품한 다양한 제품도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자인큐베스트는 태양광을 이용한 LED 간판인 GSS(Green Solar Signboar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LED를 활용한 간판에 소형 태양광 모듈을 접목한 것으로, 에너지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세방전지는 대체에너지용 배터리와 태양광용 배터리 컨트롤러 등을 선보였으며, 지오아이엠은 대기전력 및 유휴전력을 줄일 수 있는 ‘무선 통합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출품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많은 업체는 신규 바이어 확보 및 자사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내년 행사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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