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T모바일 통해 미국 시장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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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스마트폰 본고장인 미국에서 정식 판매됐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지난 15일 미국의 T모바일을 통해 ‘갤럭시S 바이브런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브런트는 미국형 갤럭시S 이름으로 4대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먼저 판매되는 제품이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식 론칭한 바 있다.

갤럭시S는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넥스텔, T모바일 등 미국의 4대 이동통신업체와 2개 지역 이동통신업체 등 총 6개 통신사를 통해 판매된다.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은 “미국의 4대 주요 이통사에 단일 모델을 동시에 공급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로 갤럭시S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미국 이동통신업체를 통해 차례로 출시되는 미국형 갤럭시S 모델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2.1, 4인치 슈퍼 아몰레드,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 등 갤럭시S 브랜드 컨셉트와 기본적인 사양은 같지만 펫네임, 디자인, 일부 사양은 사업자별 요구사항에 맞춰 변경돼 시판된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는 각각 ‘패셔네이트’와 ‘에픽 4G’라는 명칭으로, AT&T와 T모바일 미국법인은 각각 ‘캡티베이트’와 ‘바이브런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AT&T를 통해 캡티베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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