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전철안은 조용하다. 승객 상당수가 스마트폰 삼매경에 푹 빠져있는 탓이다. 툭 건드리면 무엇이든 보여주는 스마트폰은 옛날 `요지경(瑤池鏡)`같은 훌륭한 장난감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손가락으로 콕 누르거나 문질러줘야 반응한다. 손으로 만지다 전화가 오면 얼굴에 대고 통화를 한다. 얼굴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몇 분만 통화하고 나면 얼굴과 화면이 땀범벅이다. 통화가 끝나면 또다시 손으로 만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스마트폰은 손때를 많이 타는 물건이다. 옷처럼 물로 세탁하기도 힘든데다, 따끈한 열기가 있어서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잘 닦고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사용 습관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되도록이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있다. 아이디어 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에서 묶음상품으로 기획해 초특가로 판매중인 제품 2종을 소개한다.
◆아이폰•갤럭시도 유선전화기로…iCooly 거치대
유선전화에 달린 수화기로 통화하는 스마트폰 거치대다. 휴대폰으로 통화를 자주하는 이들에게 긴요한 아이템이다. 수화기를 3.5mm 연결 지원이 되는 이어폰잭에 꽂아 쓴다. 충전이 필요하면 아랫부분 홈을 통해 젠더를 꽂는다. 수화기가 묵직하면서 매끈한데다 통화품질이 좋다. 알루미늄판을 뼈대로 삼았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이름처럼 쿨하게 통화할 수 있게끔 해주는 제품.
◆USB와 터치펜이 하나로…TZEN(티젠)
누구나 하나쯤 갖고 다니는 USB메모리에 터치펜을 결합시킨 제품. 이 정도 기능이면 `손맛`을 포기하고 터치펜으로 전향할 수도 있겠다. 사진은 티젠으로 그린 그림들이다.
정전식과 감압식 두가지가 있다. 정전식 앞부분 팁은 붓처럼 생겼다. 건조할때 생기는 정전기쇼크를 방지해주는 기능이 있다. 감압식 앞부분 팁은 스크래치 방지용 반도체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스마트폰 표면에 상처가 나지 않는다. 두가지 방식 모두 미세한 선까지 끊어지지 않게 잘 인식시킨다. 분실방지용으로 3.5mm 이어폰에 꽂을 수 있는 핀이 딸려 나온다. USB용량 2~16GB에 따라 4가지.
▶이 제품 최저가 쇼핑몰☞☞☞SHOOP(www.shoop.co.kr)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