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13일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손종호 사장과 조준형 부사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연구개발 결과를 총결산하는 ‘LS전선 연구개발상 시상식’을 열고 ‘GAP형 저이도 증용량 가공송전선’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또 ‘LCD/LED용 친환경 와이어’가 우수상을, ‘FTTx용 광케이블 패키지’ ‘Ex-way 부스 닥트’ ‘UPC저산소동 선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GAP형 저이도 증용량 가공송전선’은 알루미늄 합금을 도체로 사용, 높은 전도율을 지니면서 송전탑과 선로 추가 없이 기존 전선을 대체하는 것만으로 2배의 전력을 더 송전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경제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LS전선은 이번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증용량 가공 송전선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해외 인정 시험 합격은 물론 국내외 관련 특허 3건까지 취득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LCD/LED용 친환경 와이어’는 LCD및 LED 패널의 전원 공급 및 접지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제품 생산에 있어 안티몬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손종호 사장은 “이번에 우수 과제들은 초기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와 고객 밀착형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형 R&D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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