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서정수)가 게임포털 올스타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로코(LOCO)’는 하이브리드 RTS를 표방하고 있는 색다른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전략적인 재미를 중점으로 하면서도 액션감과 타격감이 뛰어나 순식간에 몰입하고 격렬하게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각양각색의 개성강한 캐릭터들 간에 벌이는 대전의 묘미도 빼놓을 수 없다. 3D 캐릭터는 화려한 그래픽과 실감나는 전투로 유저에게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올 여름 로코의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기존의 RTS 게임을 그대로 계승하기 보다는 새로운 요소를 결합해 지금까지의 RTS 게임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액션 RPG라고 느낄 정도로 로코는 게임 내 캐릭터의 개성과 스킬이 뚜렷하다. 예전에 RTS 게임이 어렵다고 느꼈던 유저라도 로코는 친숙하게 느끼며 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로코는 어떤 RTS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시스템이 있다. 바로 ‘엔트리 시스템’이 그 주인공이다. 엔트리 시스템은 전략에 따라 여러 명의 캐릭터를 후보로 설정해놓는 것이다. 로코는 유저들이 전투 시 최대 3명의 캐릭터까지 설정 가능하다.
즉 1명으로 기본 전투를 하다가 사망할 시 전략에 따라 다른 캐릭터로 부활해서 다시 전투에 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로코’는 액션과 전략을 절묘하게 조합한 게임이라 평가받고 있다.
로코는 게임 한 판 즐기는 시간이 12분에서 1시간 사이다. 공부나 업무에 집중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MMORPG처럼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게임들은 중간에 흐름을 끊기가 애매해져 자칫 하염없이 빠져 들 수가 있지만 로코 같은 액션 대전 게임은 한번 몰입해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다시 원래 하던 일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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