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대학과 손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자랜드(대표 홍봉철)는 부산경상대학과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산학 협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전자랜드와 부산경상대는 구인과 구직· 현장 실습· 인턴십 부분에서 서로 협력하고 회사 임직원이 직접 학생 교육에 참여하며 위탁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문식 교과 과정을 개발해 전자랜드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전자랜드 측은 “기업체 교육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신입 직원 이직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랜드는 이에 앞서 수도권에 있는 유한대학과 손잡았으며 이달에도 2~3개 대학과 산학 협력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종현 이사는 “전자랜드는 교수 추천제와 기업 설명회 등으로 유통업에 맞는 우수 학생을 사전에 확보하고 학교 측은 우수 기업에 학생을 취업할 수 있는 채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협약식에는 부산경상대 이달덕 총장, 서성석 산학협력처장, 전자랜드 측에서는 김병한 전무, 이양현 부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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