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제회계기준(IFRS) 체제에서 계열사인 LG이노텍 실적의 연결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LG전자가 이 같은 고민에 빠진 것은 LG이노텍 지분이 50% 밑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의 전환사채(CB) 물량이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지난 5월 15일 지분이 50.5%에서 49.46%로 낮아졌고, 최근 실시된 유상증자로 인해 다시 48.24%로 떨어졌다.
LG이노텍은 3256억원 규모의 LED 시설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LG전자가 지난 4월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서 지분 50% 미만인 LG디스플레이(해외 법인 포함) 등 20개사를 제외했다.
지분 50% 미만인 계열사 실적 미반영은 지주사인 (주)LG도 함께 따르고 있는 기준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50% 미만인 LG이노텍은 LG전자 연결 실적에서 빠지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분이 50% 미만이라도 영향력 행사 여부를 근거로 연결 실적에 포함시킬 수 있다"며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인 7월 말까지는 이 문제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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