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28일 오용일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상훈 태광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하는 등 주요 계열사 대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오용일 신임 부회장은 태광산업과 함께 국내 1위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티브로드 대표이사 부회장도 맡아 그룹 주요 업무를 사실상 통괄하게 됐다. 오 부회장은 1975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흥국생명 전무, 흥국쌍용화재(현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7년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 부임 후 티브로드 사장까지 겸직했다.
이상훈 신임 사장은 한국바스프 부사장과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태광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되며 경영관리를 맡아왔다.
태광그룹은 또 이상윤 티브로드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동국 에스티임 대표이사 상무를 대표이사 전무로, 강신웅 티캐스트 상무를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김중대 태광화섬 총경리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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