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악화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1415곳을 조사해 28일 발표한 7월 중소기업업황전망도지수(SBHI)는 이달보다 1.9포인트 하락한 96.2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이다.
올 들어 3~5월 3개월 연속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했던 지수는 이달 98.1로 100을 밑돈데 이어 내달에도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102.3)보다 소기업(93.3)의 경기 전망이 좋지 않았다. 일반 제조업은 지난달보다 2.2 포인트 하락한 94.4를 기록했고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제조업의 경우 2.6포인트 내려간 103.0으로 기준치를 넘었다.
생산(97.6)과 내수판매(94.4), 수출(98.1), 자금사정(90.6), 원자재조달사정(92.4) 등 대부분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의 전망 지수가 나왔다.
이달 실제 업황치는 전월(95.6)에 비해 1.6포인트 내려간 94.0을 기록했다. 올해 2월 이후 5개월 만에 지수가 하락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원자재 가격상승(55.0%) △내수부진(49.1%) △업체간 과당경쟁(38.9%) △판매대금 회수 지연(32.4%) 등을 많이 거론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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