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과정을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보내주며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친절한 민원이력추적 서비스가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신청한 민원이 어느정도 진행됐는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신호등 체계의 민원이력추적시스템을 개발했다.
민원이력추적 신호등 체계는 민원처리과정을 신청(빨강), 접수(주황), 진행(노랑), 완결(녹색) 등 4단계로 구분해 민원이 어느단계에서 처리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동안 민원인들은 농약품목등록과 같은 서식민원의 경우 처리기간이 짧게 30일에서 길게 180일 소요돼 민원이 어느정도 진행됐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이에 농진청은 진행과정이 장기간 소요되는 민원은 그 과정을 다시 세분화해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했다.
농진청은 민원이력추적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민원을 한 곳에서 신청하도록 민원포털시스템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처리되던 농자재 민원 20종을 온라인화했으며 행정안전부의 G4C(민원24), 전자민원서류관리시스템과 자동 연동해 범정부적 시너지 효과를 거들 수 있도록 했다.
이영진 농촌진흥청 지식정보화담당관실 과장은 “민원인이 사용하는 과정에 불편한 사항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할 것”이라며 “민원이력추적 신호등체계가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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