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소장 이호진)은 경제적 파급효과만 56조원에 달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대박’의 후속 버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대상분야는 차세대 방통융합, 실감미디어 및 전파위성이다. 이 3개 부문서 4대 서비스(인지무선 WPAN, 양안식3DTV, 차세대 T-DMB, 유무선 통합 모바일 IPTV) 및 5대 미래원천기술( 위성전송, T-㎐ 전파자원 및 RF 에너지 전송, 디지털 홀로그래피, 무안경 초다시점 3D 방송, 개인맞춤형 u-IPTV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다.
방송시스템연구부문은 차세대 모바일 방송 및 실감방송 기술개발이 핵이다. 현재 상용방송 중인 지상파 DMB의 전송용량을 늘려, 보다 많은 채널과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AT-DMB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2010년부터 실험방송을 통해 조기에 상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의 2차원 방송인 HDTV 영상의 한계를 벗어나 3차원 영상의 입체감도 제공할 계획이다.
방통융합미디어연구부문은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기술인 AV 신호처리, AV 압축 부호화를 비롯한 양방향 데이터 방송기술, 맞춤형 방송기술, 방송 콘텐츠 보호관리기술 및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를 위한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시점제어기술, 그리고 차세대 실감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감 AV 기반기술, 3DTV 및 초고선명 TV(UHDTV)에 대해 연구 중이다.
IPTV와 관련한 연구과제도 다양하다. 개방형 및 융합형 차세대 IPTV 서비스를 목표로 품질 지향형 버티컬 핸드오버 처리기술, 적응형 미디어 처리기술, 개방형 IPTV 서비스 플랫폼기술, 웹 기반 오픈 IPTV 미들웨어 기술, IPTV 셋톱박스 핵심기술, 모바일 IPTV 핵심기술 및 적응형 미디어 보안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위성 쪽으로는 최근 발사에 성공한 통신해양기상위성의 Ka대역 중계기(부품포함) 및 저궤도/정지궤도 위성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전파 분야에서는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무선인지 기술과 스펙트럼 공학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호진 소장은 “새로운 주파수 자원 개척은 밀리미터파 및 테라헤르츠 대역의 이용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민생활 편익과 안전향상, 국가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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