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며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천619억원이 감소해 이달 들어 하루 유출규모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9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15일 1천150억원, 16일 1천125억원, 17일 2천78억원 18일 2천191억원 등으로 하루 순유출 규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2천439억원이 순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373억원이 감소해 17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로 1천388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에서 6천583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9천624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8조7천26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1천172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34조4천712억원으로 6천743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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