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보화 역기능 예방 청소년 연극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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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정보화 역기능 예방·극복을 위한 청소년 연극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예선 참가 12개 영남권 중·고등학교 중 본선에 진출한 ‘기억을 삽니다(장안중)’, ‘그리고 그 후…(상주여고)’, ‘사랑한 DAY(부산정보고)’ 등 5개 학교의 작품이 공연된다.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사이버 세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결국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한 청소년의 사례와 쇼핑 중독에 빠진 소녀, 청소년간 고민을 공유하고자 만든 ‘죽고싶 DAY’라는 채팅사이트가 본래 의도와 달리 자살사이트로 변모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등 실제 청소년의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

대상 1팀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금상 1팀에게 부산시장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이병진 부산시 유시티정보담당관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정보화 역기능의 심각성을 공유해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9월에는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한 ‘선플달기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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