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폴리실리콘 공장을 추가로 증설한다.
OCI(대표 백우석)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연산 1만톤 규모 폴리실리콘 제3공장에 이어 추가로 5000톤 규모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2200억원을 투자, 이달 초부터 전북 군산공장에서 증설 작업에 들어가 2011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을 통해 기존 공장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소규모 설비를 증설하는 것만으로 5000톤 공장신설 효과를 거둔 점이 특징이다.
보통 5000톤 공장을 증설하는데 5000억원 정도가 드는데 비해 이번 증설에는 2200억원 정도만 투입, 경쟁사보다 원가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OCI 측 설명이다.
현재 1만7000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OCI는 올 연말 제3공장이 완공되면 2만7000톤 규모 제조 공장을 확보하게 되며, 내년 5000톤 추가증설이 완료되면 3만2000톤으로 폴리실리콘 글로벌 메이저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OCI는 나인나인(99.9999999%)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에서 한 단계 격상된 텐나인(99.99999999%)급 폴리실리콘을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일레븐나인(99.999999999%)급 폴리실리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고순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업체는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며 “이번 추가 증설은 고순도 제품의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생산물량의 상당부분을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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