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의 상태나 표지판 등 공공 시설물의 파손내용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솔루션이 등장했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콘피아(대표 이강만)는 스마트폰의 GPS기반 위치정보를 활용해 도로·가로등·표지판 등 파손된 공공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와 상태를 손쉽게 관할 관청으로 알릴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서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족집게처럼 시설물 파손위치를 정확하게 제보한다는 의미를 담아 ‘트위저(Tweezers)’<사진>로 불리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제보자가 현장 사진을 찍은 뒤 애플리케이션의 버튼을 한번만 클릭하면 해당 기관의 담당자가 관련 시설물의 상태와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해 신속한 상황조치를 할 수 있다. 제보자가 자신이 제보한 민원에 대한 처리상황도 관할 관청의 홈페이지 등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와 윈도모바일OS를 지원하며 향후 애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관할 관청에 설치되는 서버 프로그램은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적용, 다른 시스템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다.
이강만 사장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주민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를 모색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큰 시스템 운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T융합솔루션 리더를 표방하고 있는 콘피아는 전직원이 티맥스 출신의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