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남아공 월드컵 기간 다양한 녹색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환경부는 월드컵 기간 녹색생활 실천과 녹색응원문화 조성을 위한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붉은악마·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그린 이즈 빅토리(Green is Victory)’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은 거리응원행사에 참가할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 개인용 물통 가져오기, 내가 만든 쓰레기 되가져가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내용으로 한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예선경기(3경기)의 거리응원행사 참여인원 중 100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230만6600ℓ의 연료절감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100만명이 각각 일회용 컵 사용을 3개씩만 줄여도 3600만원(종이컵 1개 12원)이 절약되며, 나무(30년생 원목) 254그루를 살리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거리응원행사에서는 행사장 쓰레기 분리수거와 대대적인 청소활동이 추진된다. 또 경기관람용 대형 스크린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 홍보로 녹색응원문화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클럽인 붉은악마는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알리고, 각 지자체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내를 비롯 쓰레기 분리수거함 비치 등 월드컵 녹색응원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이번 녹색응원 캠페인은 지난 3월 ‘그린스포츠 실천 업무협약’에 이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라며 “월드컵 응원은 물론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며,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스포츠’ 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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