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대표 한병돈)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간담회를 열고 투명 정전용량 터치 스크린 솔루션(모델명 mTouch)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터치스크린 개발 키트와 16개 채널 정전용량 감지 모듈이 통합된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도 함께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두 개 손가락을 감지할 수 있고, 두 손가락의 움직임을 각각 추적할 수 있다. QVGA, WVGA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며 4인치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 미치 오볼스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최첨단 MCU 아키텍쳐 사업부 부사장은 “4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에는 칩 개수를 추가하면 된다”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2개 이상 칩을 탑재하더라도 경쟁사 제품보다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이 개당 99센트로, 경쟁사의 2분의 1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작시에 1.5㎃ 전력을 소비해 배터리 사용 수명을 늘렸다.
오볼스키 부사장은 “소스코드를 무료로 제공해 경쟁사와 차별화 했다”며 “마이크로칩은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개발 키트는 144개 터치까지 지원하며 마이크로칩의 3.5인치 MCU(모델명 PIC16F707)가 포함된 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향후 이 회사는 10인치 투영 정전용량 방식 터치 스크린 솔루션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칩은 1989년 설립된 MCU 전문 업체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9억4770만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직원수는 5100여명이다. 8비트 MCU 분야에서는 전세계 선두 업체로 지금까지 80억개가 넘는 MCU를 판매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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