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중국에 합성세제원료 공장을 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수화학(대표 강인구)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공동 투자한 중국 타이창시 현지 공장의 건립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오는 2012년 중국 공장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기존 국내 공장과 더불어 연간 28만톤의 연성알킬벤젠(LAB)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세계 3위의 생산 규모다.
중국 타이창시 항구개발구 석유화학단지의 6만6115㎡(2만여평)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 이수화학 중국공장은 2011년 말 완공, 2012년부터 연산 10만톤 규모의 LAB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 건설을 위해 이수화학과 인도네시아의 살림그룹이 50대50의 지분으로 약 92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연성알킬벤젠은 세탁세제의 원료로 가장 널리 쓰이는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주원료다. 중국 합성세제 원료시장은 연간 50만톤 규모로 추산되며 최근 중국 가정에 세탁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중국의 합성세제 원료 시장은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인구 이수화학 대표는 “40여년 이상 알킬벤젠 생산노하우를 가진 이수화학이 2001년 부터 중국 투자를 시작한 살림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진출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도 동남아 시장까지 공략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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