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는 지난 28일 방위사업청과 K11 복합형 소총을 3년간 약 7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11 복합형 소총은 첨단 경량화 소재 사용과 최적화 기술연구를 통해 K2 소총과 K201, 열영상조준경, 거리측정기를 일체화했으면서도 무게는 오히려 가볍게 개발한 국산 명품 무기로 꼽힌다. 주·야간 정밀 사격이 가능하고, 거리측정 및 조준점 유도를 통한 공중폭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2000년 기획에 들어가 2004년부터 S&T대우가 복합 체계 개발을 수행, 지난 2008년 47개 항목에 대한 시험평가를 거쳐 그해 7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개발 완료했다.
S&T대우는 다음 달 중순부터 생산 및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T대우 관계자는 “이번 방위사업청 공급으로 K11이 전력화되면 우리나라는 정밀 공중폭발탄 운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며, 앞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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