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를 ‘그린 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태양광발전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이하 행복도시건설청)은 한국서부발전(대표 김문덕)과 ‘태양광발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총300억원을 들여 세종시-대전 유성 사이에 설치할 자전거도로(8㎞) 지붕에 2㎿급 태양광발전 모듈을 설치하고 세종시 하수종말처리장에 3㎿급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한다. 오는 하반기 디자인 공모와 설계를 거쳐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시설이 완공되면 2160가구에 연간 6013㎿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4810톤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행복도시건설청 측은 보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