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자원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지식경제부는 28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자원개발 협력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석유공사와 가스공사간에 ‘자원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
양사는 이날 협력체계를 구축, 향후 해외자원개발 관련 교육·훈련 과정을 공유하고 특히 자원개발 전문인력 교류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라크의 대형 유전을 확보하고 캐나다의 비전통 가스개발 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등 해외자원개발 부문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가스공사의 자원개발 전문 인력 수급에도 숨통일 트일 전망이다. 현재 가스공사의 자원개발 부문 인력(행정·기술 포함)은 40여명 수준에 불과하고 그나마 올해 초 채용된 신규 인력이다.
양사는 또한 셰일가스 등 비전통에너지 연구에 협력하고 ‘생산광구 평가 기술 고도화’, ‘호주 지역 유망성 평가·조사’등 2개 연구·조사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 협력사업으로 선정,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8일 출범하는 ‘자원개발 협력단’은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실무 검토기구인 ‘실무위원회’, 협력사업을 이행하는 ‘자원개발 협력 프로젝트팀’으로 구성되며 양공사 부사장이 공동단장으로 선임된다.
지식경제부는 양대 자원개발 국영기업간의 상시 협의채널을 구축함으로써 공동 관심지역에 대한 신속한 협의 및 의사결정이 가능하며, 지경부가 참여하는 실무/운영위원회를 통해 양 사간 업무 분야를 사전에 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석유·가스 자원개발 부문의 기술·인력을 결집하는 구심체로서 MOU보다 높은 수준의 구속력을 가진 약정(계약서)을 근거로 매년 초 당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게 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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