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톤 트럭을 끌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를 본 적이 있습니까?”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총회 국제녹색첨단기술전시회에 독자 모델의 전기 오토바이(모델명:EGM 시리즈)를 출품해 관심을 끌고 있는 류창열 에코그린모터스 회장은 “전기 오토바이의 핵심은 배터리와 모터, 제어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지난 7년 동안 100억원을 투입해 오토바이와 스쿠터 등의 2륜 및 3륜, 4륜 전기차를 개발했다”며 “전륜과 후륜이 독립적으로 제어될 수 있도록 설계해 출발 시 구동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 분야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51.8V짜리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에코그린모터스의 2, 3륜 제품은 1회 충전 시 130원의 비용으로 최대 90㎞ 속도를 낼 수 있고 15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듀얼모터를 사용해 30도 경사길도 거뜬히 올라간다.
류 회장은 “폐배터리 재생사업에 이어, 배터리를 이용한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를 올해 초부터 본격 양산 및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베트남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코그린모터스는 올해 안에 전국 21개 시, 도에 지사를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지사 모집이 마무리되면 읍·면·동 단위 3562개소에 애프터서비스 점포 및 245개의 부품 취급 특약점을 설치할 방침이다.
류 회장은 “10분 안에 충전할 수있는 배터리 기술로 사실상 개발을 완료한 상태지만 아직은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공개할 시점은 아니다”면서 “폐배터리를 새 제품의 80∼97% 성능으로 개선하는 기술도 오는 7월 지식경제부에서 신기술 인증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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