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칩 전문업체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중국 ‘일렉테크’로부터 특허사용료 225만달러를 수령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월 일렉테크와 중국에 LED 칩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체 매출의 10%를 특허사용료로 지급받기로 한 바 있다. 이번 로열티 수령은 당시 계약에 의거한 것으로, 회사 측은 해당 자금을 LED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합작사는 올해 12월부터 1차 생산라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연간 50억원, 전체 라인 증설이 완료되는 2013년 이후에는 로열티로만 연간 80억원 이상의 수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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