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전자·LG디스플레가 재료 및 장비 업체 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교재를 제작해 화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TFT LCD 제조공정 이해’라는 교재를 제작, 회원사들에게 배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교재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가 자사 신입사원과 협력사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각각의 교재 내용 중 공통 부문을 취합하고 일부 내용을 보강해 제작됐다. 이 교재에는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용어와 기술, 그리고 TFT LCD 제조공정을 총망라해 수록됐으며 전·후방 산업 재직자들이 공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이와 함께 LCD·OLED·PDP 제조공정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도 제작, 보급하고 있다.
협회 측은 “취지에 대해 흔쾌히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에서 동의해 감수까지 이루어졌다”며 “양사가 공동으로 교재를 제작해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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