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3D 내비ㆍ차량 블랙박스 품었다

스마트폰이 ‘3D 내비게이션’과 차량 ‘블랙박스’를 품었다.

IT기기 유통 전문업체 모티브비즈(대표 정팔문)는 3D맵 내비게이션과 차량 블랙박스가 서로 연동되는 스마트폰용 패키지 ‘모티브 3D 내비게이션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패키지에는 지난달 중순 아이폰용으로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는 맵플모바일의 3D내비게이션 ‘맵플 3Di’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됐다. 풀3D 지도(맵)와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 주변·맛집 검색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제공된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국내계정의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전용 블랙박스 애플리케이션 업체 포키비언의 ‘포키EDR’ 솔루션이 결합돼 내비게이션 구동정보와 실시간 블랙박스 영상을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사고 발생시 맵의 위치정보와 사고 전후 최대 30초의 영상이 저장된다. 이 패키지는 옴니아2 등 윈도모바일(WM) 운용체계(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CD로 제공되는 PC용 프로그램을 통해 설치하면 된다. 패키지에는 차량 거치대도 함께 제공된다.

모티브비즈는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하고 향후 옥션·G마켓 등 오픈마켓을 통한 일반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휴대폰 등 IT기기와 네트워크마케팅을 접목한 모델로 15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모티브비즈는 지난달초 삼성전자와 KT가 선보인 스마트폰 쇼옴니아에 자사의 전사자원관리(ERP) 등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로고를 탑재한 전용폰을 제작하기도 했다.

정팔문 사장은 “3D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가 동시에 연동되는 제품이 상품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용 스마트폰에 이어 ‘모티브 3D내비게이션플러스’를 통해 또 한번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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