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는 18일 소비자와 전력회사가 실시간 정보를 주고 받아 효율적으로 전력을 생산·소비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험설비를 짓는데 2012년 3월까지 7600만달러(약 87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효고현 아마가사키 공장지역에 전기 배급 시스템과 충전 배터리가 포함된 4000㎾ 태양광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와카야마현에는 200㎾ 태양광 전력기기를 세워 아마가사키 지역에서 모니터링한다.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에서는 전기차를 위한 시스템과 배터리 충전기 자동 미터기를 포함한 시스템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들 설비는 이번 회계연도에 구축을 완료해 2011 회계연도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게니치로 야마니시 미쓰비시전기 회장은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2020년까지 2조엔(약 24조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미쓰비시는 관련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길을 찾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을 최대 30%까지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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