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과 모바일 등 IT 분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정부가 240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IT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79개 과제에 대해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20일부터 협약을 맺고, 소요 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기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IT 분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초기 연구개발(R&D)’ 19개 과제에 28억원, IT융합분야·신성장동력·녹색기술 등 IT 유망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성장R&D’ 60개 과제에 각각 212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과제를 주제별로 보면 IT융합과 스마트폰 관련 기술 개발에 중점을 뒀다.
융합 분야에선 LED 조명장비 등 에너지와 IT를 접목한 의료장비 개발 등의 과제가 50%를 차지했으며, 전체적으로 IT융합 분야에는 25개 과제 91억원을 투입한다. 모바일 분야에선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용 보안SW 개발 등 모바일 솔루션 관련 과제가 37%를 차지했다.
양병내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IT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로 매출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기술 경쟁력 강화로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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