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설비와 한국형 원자력발전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올해 8회째를 맞는 ‘2010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은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서 전력산업 글로벌화·수출산업화의 일환으로 18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4개국 271개 업체가 참가해 전력 및 스마트그리드 설비,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등을 선보인다. 또한 원전 발주처인 아레바와 루마니아 에너고 뉴클리어를 포함해 인도 에사르그룹, 남아공 에스콤, 이스라엘 전력공사 등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한국형 원전수주 붐’을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월드 스마트그리드 세미나, 태양광발전설비 및 스마트 미터링 세미나, 스마트그리드연구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연계행사로 열리는 ‘글로벌 파워텍 2010’에서는 해외 31개국 117개 기업과 현대중공업, 일진전기 등 국내 195개 기업이 참가해 12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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