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한은에서 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돼 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김 총재는 다만 “어제 미국(금융시장)이 삐끗했다”며 “우리는 해외로부터 영향에 취약해 외국이 움직이면 더 움직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바둑을 둘 때 누구나 실수하지만, 마지막에 실수하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막판에 실수하는 사람이 진다”고 말했다.
이는 하반기 중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출구전략을 단행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 SC제일, 한국씨티, 농협, 수협, 산업, 수출입 등 12개 은행의 대표가 참석했다.
한은은 은행장들이 금융협의회에 모두 모인 것이 약 8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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