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바일 프로그래밍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흐름이 대세인 것만은 거부하기 힘들다.
애플의 장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아이시리즈가 벌써 5000만대나 팔렸으며 확고한 유통 기반이 있기 때문에 거의 독점을 하고 있는 상태다. IT기기 및 유통시장에서 하이테크놀로지로 승부를 건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인간화해 제공하기 때문에 사랑받고,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MS의 모바일 디바이스 및 유통시장 진출을 반기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독주 상태며 안드로이드 진영이 추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애플·안드로이드·MS의 세 진영 간 플랫폼 삼파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MS의 시장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순수 개발자의 관점에서만 보면 MS만큼 개발자를 이해해주는 툴을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개발이 처음인 개발자들에게는 윈도 폰에서 앱 개발이 휠씬 더 쉽다. 단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는 메모리 관리를 해주지 않지만 WM7에서는 메모리 관리를 해준다.
개발자들이 메모리 유출을 따라 다니기보다 앱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MS의 양방향 웹 앱 환경인 실버라이트와 XNA를 지원한다. 포토숍이나 일러스트를 직접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많은 양의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점이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비주얼 스튜디오를 사용해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MS의 개발 환경 구축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것이 이미 검증된 것이 아닌가.
토트 블로거 ‘제이엘’ http://jlee.thoth.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3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4
[ET시론]양자혁명,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 기술
-
5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6
[황보현우의 AI시대] 〈27〉똑똑한 비서와 에이전틱 AI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6〉산업경계 허무는 빅테크···'AI 신약' 패권 노린다
-
8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
9
[ET톡] 지역 중소기업
-
10
[데스크라인] 변하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