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국제모터쇼가 ‘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이란 주제로 4월 29일 프레스데이, 4월 30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 옥내외 전시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모두 참가하면서 신모델들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수입차 업체는 단 두 곳만 참가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를 빛낸 뜨거운 모델들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자.
현대 아반떼
현대자동차는 하반기에 판매 예정인 신형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이번 모터쇼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공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윈드(Wind)’와 예술적 조형물인 ‘크래프트(Craft)’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실내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아 K5
기아자동차는 지난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중형 세단 ‘K5’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고 시판에 들어갔다.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을 콘셉트로 한 K5는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과 연비, 높은 안전성과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이 주요 특징이다.
GM대우 알페온
GM대우는 뷰익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 첫 준대형 세단인 ‘알페온 (Alpheon)’을 최초로 공개했다. 동급 최대의 전장(4995㎜)을 가진 알페온은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스타일의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서 준대형 세단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르노삼성 SM3 2.0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출시할 SM3 2.0 모델의 쇼카를 처음 공개했다. 2.0 모델 전용으로 장착되는 다양한 바디 킷과 액세서리를 포함하여 새로운 모습의 내부 및 외부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쌍용 코란도C
쌍용자동차는 SUV의 당당함에 MPV의 편리성과 세단의 고급스러운 품격을 결합해, 강하면서 부드럽고, 세련되면서 품격 있는 남성의 카리스마를 표현한 차세대 CUV ‘코란도C’를 최초로 공개했다.
수입차로는 스바루가 3가지 모델을 선보이면서 공식적으로 시판에 돌입했고, 로터스는 매력적인 스포츠카들을 대거 선보였다.
박기돈기자 nodikar@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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