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이르면 이 달 안으로 중국내 다른 지역에 진출한다. 상하이·톈진에 이어 세번째다.
3일 CJ오쇼핑은 상하이 ‘동방CJ’ 성공을 바탕으로 화동지역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기는 이르면 이 달 안으로 현지 회사와 합작 법인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도시 3곳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상품기획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상하이 소싱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CJ오쇼핑은 이 소싱센터를 통해 한국과 상품교류를 활발히 하고 가시청 지역을 확대해 중국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의 이 같은 행보는 중국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방CJ는 중국 제2 미디어그룹인 상하이 미디어 그룹(SMG)과 합작해 지난 2004년 4월 중국에서 개국한 홈쇼핑 채널로 실적이 당초 예상을 뛰어 넘었다. 지난 2006년 손익 분기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약 4200억원 취급고와 180억원 순이익을 보이는 등 연 평균 성장률이 78%에 달하고 있다. 또 2008년 10월 중국 톈진 지역에 개국한 톈진CJ 역시 400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향후 2014년까지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목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현재 2∼3곳의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 달 안으로 진출한다”며 “중국에서 동방CJ, 톈진CJ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타 지역까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플랫폼유통 많이 본 뉴스
-
1
여행업계, 오아시스 티몬 인수 소식에도 속앓이…“미정산금 변제율 1% 미만?”
-
2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결국 형사 입건…“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
3
[르포]“동대문 상권과 힘합쳐 신진 브랜드 키운다”…무신사 스튜디오 가보니
-
4
대형마트 초저가 경쟁 가열…롯데마트 '600원대' 삼겹살 내놨다
-
5
[K플랫폼 미래포럼] “글로벌 플랫폼 전쟁…규제 대신 진흥으로 경쟁력 키워야”
-
6
홈플러스 “회생절차 불편 최소화할 것…전액 변제 문제 없다”
-
7
놀유니버스 노조, 복지 후퇴 반대 성명 발표…일방적 결정 및 교섭 결렬 지적
-
8
[네이버 쇼핑톡톡] 달콤한 화이트데이 디저트부터 간편한 식사까지 네이버에서 준비 끝!
-
9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미리 알았다…금감원 검사 착수
-
10
[K플랫폼 미래포럼] “국내 넘어 세계로, 진흥 관점 접근”... 플랫폼 정책 재정비 필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