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3일 연구지원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사업관리전문가(PM) 청렴서약제를 도입하고 PM윤리헌장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PM청렴서약서에는 △PM의 공익적 사명 △책임성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한 권한행사의 지양 △취득정보의 비밀 준수 등의 4가지 서약 사항을 담고 있다. PM윤리헌장에는 청렴서약서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 △책임성 △공정성 △전문성 △고객지향성 및 투명성 △연구자 인격존중 △품위유지 등 6가지 윤리적 준수사항이 담겨져 있다.
연구재단은 또 PM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윤리적 위반사항에 대한 조사 및 처리를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박찬모 이사장은 “이번 청렴서약제 도입과 윤리헌장 제정을 통해 PM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재단의 주요 고객인 연구자 및 일반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원활한 소통을 통한 바람직한 연구지원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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