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업무를 하는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업무가 커지자 에관공은 ‘에너지기후변화공단’으로 이름을 바꾸려 한다. 2008년에 명칭 변경을 담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안을 국회에 올렸다. 쉬울 것 같았던 명칭 변경은 그러나 고난의 연속이다.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상 기후변화 업무를 놓고 부처간 영역 갈등이 이어지면서 관심 밖으로 밀렸다. 가까스로 부처간 영역 조정이 이뤄졌고 지난달 기본법도 발효됐으나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부처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안이 결국 상정되지 못했다. 또다시 표류다. 다음 국회에선 통과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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