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열요금이 8월까지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적용되는 열요금을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열공급규정에 따라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차례(2,5,8,11월)시행하고 있으며, 요금 조정은 2월, 8월(±1%), 5월, 11월(±3%) 이상일 때 가능하도록 돼 있다.
지역난방공사의 한 관계자는 “연료비 변동분과 연료비연동제의 기간 차이 정산에 따른 열요금 조정률이 0.2%인상에 불과, 요금 조정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관계로 5월 1일부 지역난방 열요금은 조정 없이 현행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1999년이후 고정비 원가를 동결하고 있으며 소각수열 및 매립가스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지사간 연계운전 확대 등 저가 열원의 개발과 활용을 극대화해 열생산 비용을 더욱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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