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마케팅 성패 핵심 ‘검색·공유·스토리텔링’

검색(Search)·공유(Share)·스토리텔링(Storytelling) 등 3S가 기업 마케팅 성패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장우 이장우브랜드마케팅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압구정동 U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전자신문 주최 ‘제4회 IT 마케팅의 날’ 행사에서 ‘마케팅 빅뱅’ 주제발표를 통해 “기업이 광고를 할 때 소비자가 직접 광고를 검색하도록 해야 하고 이를 주변사람과 공유해 서로 대화를 하도록 해야 제품이 크게 히트를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가 단순히 고객 각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서로 공유하도록 전략을 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에 따르면 3S 가운데 검색은 인간의 본성으로 구글과 애플의 아이폰도 검색이라는 인간의 본성으로 히트를 쳤다. 공유는 어떤 정보를 얻게 된 소비자가 이를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으로 공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싸이월드·트위터·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꼽았다. 스토리텔링은 소통과 공유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전달방법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기술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특정한 경험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3S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호주 헤밀턴 섬 관리인 공모’를 꼽으며 독특한 전략으로 CNN·BBC 등 세계적인 매체에서 소개하며 3만5000여명이 지원을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장우 회장 발표에 이어 온라인 세미나를 통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다. ‘와이맥스에서 LTE까지의 신나는 여행’으로 온라인 세미나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서정익 애질런트 차장은 “주제와 제목 그리고 살아있는 방송이 성공 요인”이라며 “최근 화두인 LTE와 와이맥스를 동시에 다루었다는 점과 신나는 여행이라는 감성적인 제목이 시청자들에게 참여를 유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TV에서 방영된 서정익 차장은 강연에는 사전 등록만 1150명에 이르는 등 크게 호응을 얻었다.

허유태 후지제록스 정보시스템 과장은 “관심 있는 세미나는 휴가를 내서라도 참석한다”며 “최근 오프라인 세미나는 여유가 되지 않던 중 온라인 세미나가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업무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자주 보게 된다”고 밝혔다.

허 과장은 특히 “방송을 계속 보다 보니 업무와의 공통점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며 “질문과 답변이 가능해 업무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온라인 세미나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전자신문 UTV(http://utv.etnews.co.kr)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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