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테콤모본은 25일 국내에서도 비접촉식 스마트카드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비자카드 등 4대 신용카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표준규격 제정기구(EMVCo)로부터 테스트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다.
이 회사 박정하 사장은 “비접촉식 단말기에 대한 공인시험소 인증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라며 “국내 단말기 및 스마트카드 제조사들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단말기 업체들은 그 동안 대만과 프랑스에 소재한 공인시험소를 이용해 왔다. 연구진들은 통상 4~5개월 가량 걸리는 인증기간, 시험비용 및 체제비 등을 감수해야 했다. 앞서 쎄테콤모본은 지난해 1월 접촉식 스마트카드 단말기 시험소 승인을 획득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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