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신한은행 1000여개 지점에 윈도 7 전사 도입

 신한은행이 올 10월까지 국내 1000여개 전 지점에 윈도7을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은행 서밋 2010’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중 가장 먼저 윈도7 조기 도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으로 연수원을 대상으로 통합 단말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을 100% 검증했다.

 신한은행은 윈도7 도입으로 은행 단말기 속도를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도XP보다 강화된 보안 기능으로 바이러스 등의 보안 위협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윈도7에서 강화된 관리 기능으로 데스크톱 인프라 관리의 복잡도와 IT 비용까지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IT총괄부는 2009년 초 마련한 마스터 플랜에 따라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전사적 윈도7 전환 준비를 마쳤으며 연내 1000여 지점의 1만대가 넘는 단말기를 단계적으로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김장언 신한은행 IT총괄팀 과장은 “영업점에 근무하는 정보 근로자들은 고객 앞에서 각종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자마자 바로 사용하길 원한다”며 “윈도7의 성능과 빠른 응답 속도는 고객 만족감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마케팅본부 상무는 “신한은행의 윈도7 전사 도입은 호환성과 높은 보안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내 40여개 기업들이 조기도입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식 도입을 고려하는 등 도입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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