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정보기술(IT) 서비스 산업 수출의 든든한 구원투수로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2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SW강국 도약전략’ 실천의 일환으로 각 국가 무역관에 SW관련 프로젝트 2건 이상 발굴을 의무화했다. 또 이렇게 발굴한 프로젝트를 국내 IT서비스·SW기업이 수주하도록 돕는 ‘SW 해외진출 협력 컨소시엄’ 사업을 시작한다.
국내 IT서비스 기업은 세계 각국에서 발주되는 전자정부와 지능형교통시스템, u시티 프로젝트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다. 또 최근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처럼 특정 사업에 국내 기업끼리 과당 경쟁을 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에 코트라는 전 세계에 흩어진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주 가능성이 큰 컨소시엄에 독점적으로 정보를 제공, 해외 IT서비스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지난 1분기 각국 무역관을 통해 각 국가에서 발주한 60여건의 IT서비스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코트라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SW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와 함께 60여건의 IT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할 분야별 SW 해외진출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23일까지 공모하는 SW해외진출 협력 컨소시엄은 코트라가 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IT서비스 프로젝트 정보를 독점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유관기관의 지원도 진행된다. 코트라는 이달 말까지 △방송통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U시티 △전자정부 △U헬스 △U러닝 등 사업 분야에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박창은 SW시스템사업팀 과장은 “코트라는 각 무역관에서 발굴된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수주하면 무역관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실질적인 SW수출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조사된 SW관련 프로젝트와 수주 경쟁력이 있는 SW기업 컨소시엄을 매칭해 수출 실적도 높이고 국내 기업 간 과당 경쟁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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