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내달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15일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저속전기차용 내비게이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에 착수한다.
저속전기차는 일반전기차와 달리 시속 60km 초과도로를 주행할 수 없기 때문에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내비게션터 업체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최근 SK마케팅앤컴퍼니와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저속전기차 운행금지구역, 진입금지 표지판 설치지역 등 전용 내비게이션 제작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기존 일반차량용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저속전기차 특성에 맞도록 제작한다.
양측은 5월 초까지 도로정보 입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완료하여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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