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지역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연구·개발 및 기업집적화를 주도할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이 다음달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목포시 석현동 옛 기능대학 부지 1만1525㎡에 본관동 3층과 시험제작동 등 연면적 3544㎡ 규모로 들어설 연구원은 성능평가실과 제품개발실, 창업보육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이미지를 살려 시험제작동 지붕을 물결모양으로 형상화하는 등 에너지 자족형 건축물로 건립됐다. 또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 50㎾와 창호태양광 15㎾를 준공전 설치하고 추후 총 150㎾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 곳은 2013년까지 특성화된 첨단장비를 도입해 우수 관련산업체의 목포권 유치를 목표로 교육지원, 창업지원, 공동기술개발, 장비이용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의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에 선정돼 부지는 목포시가 제공하고 국비 112억원과 도비 65억원 등 모두 251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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